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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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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산~장령산 연계산행, '23.1.23 ○성당리~개덕사~서대폭포~닭벼슬봉~서대산~강우레이더기지~사자바위~금산천다리~나무데크~전망대~장령산 ~장령정~장령산휴양림 (13km/6.5시간)○ 야생화○ 특이사항 : - 서대산을 내려와 장령산으로 이어지는 길은 뚜렷치 않은 너덜의 연속이라 조심해서 발을 내딪어야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여유가 없다면 장령산행을 고려해보아야한다.하산시부터 일행과 간격이 벌어지더니 급기야 불러도 대답없는 메아리가 되어 돌아온다. 전화하보니 나 혼자 장령산으로 가란다. 그럴 줄 알았다.개덕사방향으로고려시대 창건. 그러면 천년이 넘었다. 단청을 보면 후에 증개축을 한 것인지..고찰에서 볼 수 있는 그윽한 느낌같은 것은 없다. 계단에 올려놓은 3개의 애기부처상부터...[서대폭포]폭포앞을 지나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닭벼슬봉을 찍..
관악산(학바위-팔봉능선) 산행, '23.1.19 학바위능선에서 본 팔봉서울에서 설악산 암릉 밟는 기분을 주니 추운 겨울에도 이 산을 오른다팔봉능선 중간. 보이는 봉이 4~5봉? 이 구간은 봄 진달래 필 무렵이 특히 아름답다.눈을 다소곳이 깐 두꺼비로 보이나요?팔봉능선의 화룡점정, 구멍바위체중이 나가는 이는 숨을 참아 부피를 줄여야 통과할 수 있다.그 건너로 삼성산이 보이고보통 무너미고개로 가서 삼성산을 오르는데 오늘은 서울대방향으로 날머리를 잡는다.그리한 덕에 세상에 유일무이한 나만의 한겨울 계곡과 고드름 사진이 남는다부리 굽은 독수리 아니면 요괴 인간의 곱은 손가락이 보이나요?  다리 수십개 코끼리?샴오둥이 다리?못생긴 발을 보이고 싶지않은 그녀.  바지 밑단도 올리지않은 채 계곡속 바위에 살짝 다리를 얹고 걸터앉는다.근육질의 다리를 과시라도 하는 ..
♧금북12(가루고개~윗갈치), '23.1.14 들머리는 오른쪽 포장길로 충남고속의 차고지를 오른쪽으로 끼고 오늘은 큰 도로만 5번 건너야하고 산행내내 차소리, 분뇨냄새를 피하지 못하니 즐겨야 할 까보다. 고가밑을 지나 오른쪽으로 개활지는 금북의 디폴트 점심 먹기 편한 이런 정자는 스치고 엄한데서 쭈구리고 식사를 한다. [간대산 정상] 노무현 대통령의 그 자그마한 묘석과도 흡사한 정상석 간대산을 올라갔다가 10분여 온 길로 다시 내려와 이 나무 계단길로 가야 성왕산으로 ~~ 간대산에서 포장 길 2km 걷고 쏭알쏭알 풀잎에 은구슬~ 봄을 기나리는 나뭇가지에는 진주알이 영롱히 맺혀있다. 갯바위에 따개미가 달려있듯이 핀 버섯 쇼생크탈출에서와 같이 천상의 아리아, 피가로의 결혼 한 소절이 들려올 것 같은 느낌~ 홍성교도소를 외부 서계와 유리시키는 죽의 장막 ..
[대간 again 7, 영취산~육십령] , '23.1.7 ○ 무령고개~영취산~덕운봉~민령~깃대봉~육십령(12km/5시간20분) ○ 야생화들 : 전혀 ○ 특이사항 : - 영하 5-6도의 흐린 날씨이지만 바람이 거세 체감은 -13~4도. 인솔대장님 왈, '지금까지 수십번 이 코스를 와봤는데 오늘이 제일 힘들었다'고함 육십령휴게소 가는 방향, 나무 계단을 내려서면 끝에 휴게소가 바로 나온다. 오늘의 산행은 끝~~날머리인 육십령휴게소에서는 아주 얇은 남자 손바닥의 반정도의 크기의 돈까스, (메리골드) 꽃차와 함께 신 김치 조금 주고 만원에 판다. 화목 난로가에 젖은 겉옷을 말리면서 버스 출발시간까지 기다리고 있다가 먹은 돈까스는 너무나 적은 양에 무슨 맛인지도 기억이 나지않는다.
송년 쑥섬&지죽도산행('22.12.31~23.1.1) [천일홍] 엄동설한 속 피어 있어 대견하고 반가워 찍었더니 외래종이란다. 남쪽 끝 외딴 섬 꼭대기에 홀로 피어 있는 꽃이 야생화가 아닌 것은 섬에서 쉽게 만나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른 바 없는데~~ [중빠진 굴]이라나? 지죽도에 유일한 슈퍼 [계요등]
♧금북9(스무재~아홉골고개), '22.12.24
[대간 again 6,무령고개~영취산~백운산~중재], '22.12.17 ○ 무령고개~영취산~백운산~중고개재~중재 (9.5km/3.5시간) ○ 야생화들 : 전혀없음 ○ 특이사항 : - 며칠전부터 곤두박질하는 영하 10도이하의 날씨가 걱정. 유난히 손발이 차서도 걱정이고 작년 1월에 무박 소백산행을 다 녀온 뒤 듣도보도 못한 눈 주위 '한랭알러지'로 2주여 고생한 전력이 있어 체감온도 20도에 육박하는 백운산행을 잘 다녀 올 수 있을까하여 4~5겹 옷부터 모자, 장갑, 아이젠, 스페츠등 장비를 챙기고 중무장을 하고 승차지 수원역에 내리니 가 는 눈발이 날리더니 이동 중에 눈발이 굵어지고 산행 내내 내린다. - 눈이 많이 오면 날머리 무령고개로 버스가 올라가지 못할 수도 있어 역방향으로, 코스를 바꿔 산행을 시작한다. 중재에서 백운산 정상까지 600~700m, 5km를 치고 올라..
♧금북11(나본들고개~가루고개), '22.12.10 ○ 나본들고개~뒷산~가야산~석문봉~일락산~상왕산~가루고개 (18.6km/7시간) ○ 야생화들 : 전혀없음 ○ 특이사항 : - 대장에게 하행길 버스에서 충성을 다짐했기에 고슴도치가 되는 댓가(?)를 치루었지만 정맥하다보면 그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쩝쩝쩝... - 가야산 정상(거리상으로는 1/3, 시간 및 난이도로 1/2)까지 계속 up 구간으로 땀은 나지만 바람 약간 부는 푹한 겨울 날씨 (영상 1~2도) 와 석문봉 이후 가루고개까지 낙엽 깔린 동네 뒷산풍의 완전 평탄한 길 덕분에 수월하게 산행을 마침 - 산행의 백미는 매번 느끼지만 막걸리+라면+수제 약주... - 간만에 나온 2명의 산우님 덕분에 2차 양재지맥의 뒷풀이까지 간만에 맘껏 웃어 본 하루. 동네양조장... 가끔 만나는 이런 곳들이 아~ ..
[대간 again 5, 통안재~복성이재], '22.12.3 ○ (권포마을)-통안재-매요마을-사치재-새맥이재-복성이재(15km/4h 45m) ○ 야생화들 : 없음 ○ 특이사항 : - 정상석을 만날 수 없었던 구간으로 매요마을, 사치마을을 관통하여 대간을 걷는다는 느낌을 별로 받을 수 없음. - 포르투갈과 월드컵 경기(흥분때문?)로 거의 수면을 취하지못해 정신이 혼미했었는지 먹지도 못할 생달걀을 가져 오고.. 바나나와 두유만으로 속을 채움. - 3한4온 때문인지 주중 매서웠던 날씨가 주말이 가까워지자 많이 풀려 눈 대신 새벽에 내리던 가는 빗줄기가 산행내내 이 어지면 어떻하지..염려했으나 들머리에선 비가 그쳤는지 오지않지만 산행 중 계속 따라 다니던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영하 1~2도로 느껴지지만 겨울산행치고는 날씨때문에 힘들었다는 느낌은 없음. 직전 구간에서 하산길..
[대간 again 4, 복성이재~중재], '22.11.19 ○ 복성이재-봉화산-무명봉-월경산-광대치-중재-지지계곡(터널앞) (14km/4시간) ○ 야생화들 : 까실쑥부쟁이 ○ 특이사항 : 눈이 부시게 파란 하늘에 둥실 떠 있는 양떼구름등. 가을 구름의 이름을 알고 싶어졌다. 산은 이렇게 관심의 분야를 넓혀준다. 봉화산 산철쭉군락지를 지나니 볕이 좋은 탓인지, 철모르는 산철쭉이 여기 저기 한 두개씩 피어있다. 곁에 걸어오는 산우가 몇 구간이나 남았냐고 묻는다. again 중이라고 하니 뻘쭘했는지(자신은 몇 개 않남았다는 것을 자랑하고 싶었던 듯) 점심을 싸왔느냐고 말에 오늘 구간이 짧아 자기는 않가져왔다는 뜻인지 아리송하다. [산철쭉] 산철쭉 : 꽃은 가지 끝에 2~3송이 달리고(안쪽에 반점), 잎은 긴 타원형으로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철쭉 :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