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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Brief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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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승 장군묘, '25.4.7 영종도 초입에 위치한 두경승 장군묘을 가다 두경승은 고려시대 서북면병마사, 평장사, 문하시중 등을 역임한 무신이다 정중부의 난 때 무인들이 남의 재물을 약탈하는 와중에도 홀로 궁궐문을 지키면서 남의 재산을 범하지 않았다고 한다. 1173년(명종3년) 김보당의 반란을 진압하고 장군이 되었으며, 조위총의 반란도 진압했다. 1194년 이의민과 함께 문하시중(재추의 하나, 중서문하성 최고위직 종1품)이 되었다가 1196년에 중서령(중서문하성의 종1품)이 되었다. 이듬해 새로 정권을 잡은최충헌에 의해 영종도로 귀양 보내졌다가 그곳에서 사망했다. 동네 할아버니께 여쭤보니 '이름은 잘 모르겠으나, 요 옆으로 가면 무슨 장군, 어쩌구 저꺼구하는 게 있는 것 같다'면서 손짓을 한다. 두경승 장군 사당사당 입구, 지붕 너..
ㅅㄷㄹ중학교 지난 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더니학교의 동백이 우수수 ~~왼쪽 아래 흰 목련 꽃잎도 같이
도림천 산책, '25.3.13 중국 xx권?보라매공원에서 본 보름달에어로빅?마라톤 동우회마라톤 동우회애견 산책오리와 자전거
가곡의 밤, '25.3.14
예루살렘의 아이히만/한나 이렌트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면 누구라도 악인이될 수 있다.
왜 모든 것은 사라지는 가? (일러스트 추덕영 기자) ..사라짐이란 장강의 물결에 휩쓸려 밀려 나간다. 사라지는 것이야말로 사라짐으로 박제되는 것이니, 사라지는 것은 정말 사라지는 게 아니다...사라지는 모든 것은 흔적을 남기기 때문에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자신의 사라짐의 기초 위에서 살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장 보드리야르, 사람짐에 대하여)..사물이나 생명체들 모두는 제 사라짐의 기초위에서 존재한다. 어쩌면 사라짐은 존재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다. 사라지지 않는 것은 없다...사라지는 것은 반드시 여백을 남긴다. 그것은 실재의 그림자와 그 흔적이 만드는 의미의 메아리들로 채워진다.[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중에서]
인천, 120년전 개항기때는
5년간의 내전이 끝났습니다, '25.1.26
종업식 & 졸업식
어느덧 6개월이 흐르고 지난 8월부터 이달 24일까지. 어느덧 시간은 그리 흐르고 있다. 질색하는 옆 친구를 장난기가 어린 짓궂은 표정으로 쳐다보며 저도 모르게 흘러내린 코를 닦게 휴지를 달라던 학생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미소짓는다.동트기 훨씬 전, 흰 첫 새벽에 1시반여 지나 학교 정문에 들어선다. 어는 날은 누구도 지나지않은 새하얀 눈을 뽀드득 뽀드득 밟으며 그 소리를 즐겼던 기억도 난다. 원색적인 붉은 색 본관 디지털 시계가 07:00를 표시하면 약간의 흥분가이 들기도 한다.2층 교실에 들어가 아침을 먹으며 ㄱㅎㅈ의 뉴스쇼를 듣고 있으면 8시 조금전 ㅇㄹㅇ가 들어온다. 어떤 날은 전날 놓고 간 가방을 두리번거리며 찾는다. 하교길에 놀이터에 두고 집에 갔던걸 착각한 것이다. 며칠 전에는 키르기스스탄에 있는 외할머니가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