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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라 그랬어/김애란 ..누군가의 부고와 마주할 때마다 스스로가 가진 표현의 한계성과 상투성에 어쩔 줄 몰라했다. 상투성이 뭐 어째서. 세상에 삶만큼 죽음만큼 상투적인 게 또 어디있다고. 그 '반복'의 무게에 머리 숙이는 게 결국 예의 아니던가....자신에게 잘 어우리는 게 뭔지 아는 남자의 옷차림이었다...은퇴 후에도 여전히 자신의 노동 앞에서 어떤 격식과 약속을 지키는 것 같아서였다. 그건 본인뿐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예의이기도 했다. 그리고 나는 몇 년간 그런 존중에 좀 목말라 있었다...누군가의 눈동자에 담긴 호감과 호기심 그리고 성적 긴장을 마주하는 것은..나는 내 감정이 인간적인 호감인지, 성적 주체가 되는 기쁨인지, 성적 대상이 되는 설렘인지 헷갈렸다. 어쩌면 그 모든 게 섞인 총체적인 무엇일지 몰랐다. 감정이란..
수리산, '26.9.12 오늘 코스는?관모봉->태을봉->슬기봉->수암봉병목안으로 하산누구의 허물? 매미?관모봉태을봉 옆 아이스크림 장사배초향? 꽃향유?슬기봉 오르는 길 오른쪽 포토존에서 바라본 태을봉슬기봉 아래누구의 것? 꿩?'가재가 노래하는 곳' 마쉬걸처럼 그 누구에게 의미있는 깃털슬기봉 건너 군 시설억새는 아직수암봉 옆 아이스크림 장사수암천변 고양이
Finding Forrester (2001), '26.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