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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 Paradi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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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17]- dispensable? No, '25.3.15 유쾌한 한 편의 풍자극봉준호의 스펙은 어디까지?
[하얼빈], '25.3.7 김훈의 인중근을 어떻게 '하얼빈'에 풀어놓았을까가 궁금하여 영화 동아리 모임에 참석해습니다.소설에서의 구도는 이러씁니다. 조선에서 한 포수가 블라디보스톡 그리고 하얼빈을 향합니다 그의 사냥감인 이토히로부미는 대련을 거쳐 장춘, 하얼빈으로 오고 있습니다. 양 방향의 치닫는 기차는 비껴갈 수 없는 역사가 되었습니다.모임의 그 누구는 '뻔한 얘기'라고 영화의 소재를 폄하합니다. 물론 누구나 다 아는 역사적 인물임에는 틀림없지만 스토리인지 안중근의 내면과 역사관에 방점을 찍는 것인지의 차이는 아주 지대합니다.영화는 모리 중좌와 안중근의 대결로 격하된 듯이 보입니다. 아울러 책에 없는 내용들(예,, 안중근이 왜 이등박문을 죽이게 되었는지 그의 개인적 사건(함경북도 장흥? 사건)이 추가되는 등 서사를 인위적으..
[두사람],행복할 권리
[Brutalist], 수단으로 전락한 한 건축가의 이야기 Brutalist Architecture1950년대 간결함과 기능적인 면을 중시한 건축트랜드.제2차 세계대전후 영국에서는 런던과 같은 도시를 빨리 재건하여 기능을 회복하려는 데 역점을 둔 미적 입장에선 부정적인 이미지의 건축 사조가 생기게되기도 하였으나 상대적으로 집값이 싸다는 장점으로 인기를 끌었다. 건축 도중 프로젝트가 무산되어 방치되다 결국 허물어지는 사례도 생겼다.
[Substance], 욕망의 끝은 어디로 2025년 Academy 여우주연상은데미 무어(Elizabeth역)에게!!
[총을 든 스님], '25.1.8
[이처럼 사소한 것들], 착한 사마리아인 이야기 나비의 파랑거리는 날갯짓이 태풍이 되어 돌아오기에 작은 몸짓 하나 하나가 의미가 있다.'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30여년 지금은 없어진 종로의 소극장에서 처음으로 Cullian Murphy을 만났다. Ireland를 대표하는 이미지, 모헤어 cliff , 그리고 이 배우이다. 수백년 살아온 사람의 눈빛은 아마도 심연의 푸른 빛을 띠는 눈동자를 가졌으리라.
[Close your eyes]영화에 보내는 찬사, '24.12.22 아직도 영화의 기적을 믿는가?'네 눈을 감아라' 잃어버린 기억이 떠오르리라."영화는 기적을 낳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3시간에 가까운 러닝타임 내내 집중하기에 힘이 들 수도 있다. 영화 속 영화가 들어 있는 액자 구조에 타임라인이 혼재되어 있다. 게다가 스토리라인에 주인공(훌리오)의 개인사까지 끼어있다. 구슬을 끼우 듯 신경줄을 놓치않고 잘 봐야 한다. 그러면 다관에서 활짝 피는 목련꽃을 볼 것이고 마침내 진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영화와 영화인에 대한 찬사와 헌사로 마침내 꽃을 피운다. 50여년 넘게 영화를 좋아하는 나를 포함해서.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순간, 가슴을 데워주는 또 다른 결의 '시네마 천국'으로 남기에 충분했다.
[아노라] 소동극이 끝난 후에, '24.11.26 스트립터 애니는 망나니 러시아 재벌 2세를 만나 1주일을 흥청망청 라스베가스에서 보냅니다. 즉흥적으로 결혼까지 하게 되지요. 엄마의 다이아몬드 반지까지 그녀에게 끼워주지요. 망니니 부모가 미국으로 달려오고 그들은 강압적으로 이혼하게 되지요.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새로 시작됩니다.망나니 뒷처리 전담 3인조 똘마니가 등장합니다. 일처리도 서툴고 shy한 30세인 아르메니아 청년. 그는 존재감이 없습니다. 발광하는 애니를 무력으로 제압하는과정에서 엉뚱한 오해를 받고 쫄보라고 불리게돼지요.
[無間道] 지옥중의 지옥, '24.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