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답운치~통고산~애미랑재(15km/5시간)
○ 야생화 등 : 큰애기나리, 우산나물, 참꽃마리, 둥글레, 미나리냉이,노루삼, 장대나물등
○ 특이사항 : 철쭉의 향연, 낙동 오지 구간의 매력을 맘껏 누릴 수 있어 행복하였다.
답운치 들머리
새집 분위기로 신불감시초소를 찍어봅니다
3주전과 비교하면 사초가 훌쩍 자라 숲속을 훨씬 분위기 있게 만드네요 .
[우산나물] 사람들 손이 비껴갈 정도로 쇠어 버렸네요
[큰애기나리] 낮은 포복 자세를 해야 얼굴을 간신히 보여 주는 애기나리의 자세에서 겸손함을 배웁니다.
첫번째 임도를 가로 질러 나무 계단을 오릅니다.
[참꽃마리]
두번째 임도를 건너는데 ㅁㅅ님이 '왜 거기서 나오냐"고 반색을 합니다. '나에 대해 모든 것을 알려고 하지마라 '고 일축
철쭉의 향연 시작.
통고산 전후 3~4km 지역에서의 꽃축제는 때로는 양 옆, 머리 위 아치형으로, 아니면 조금 멀리에서 눈 부신 모습으로 시선을 끕니다. 아~ 이 시공간이여 영원하라.
가운데 보이는 곳에 정상석이 있다.
[통고산, 1,069M]
[둥글레]
직진 금지.. 이정표 직전에서 우틀해야
[미나리냉이]
[노루삼(녹두승마)] 딱 한 그루를 보았습니다.
빽빽한 숲길에서 오른 쪽, 갑자기 환해집니다. 나무들이 듬성듬성, 경사가 싶한 곳에도 철쭉은 피어있습니다.
건너 능선길에도 철쭉이
직전 계곡에 선두 몇 명이 땀을 딱고 있어 못 본 척해가며 날머리 애미랑재로 나옵니다. 1~2시간 전부터 내리던 빗방울이 굵은 빗줄기로 변해 우비를 입습니다.
[애미랑재]라고 써있는 것이 보이는지요?
[장대나물]
비는 멈추고 가져온 요깃꺼리를 반주삼아 주거니 받거니 막걸이 2잔을 마십니다. 오늘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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