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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기타

영알 (간월재->영축산->지산마을), '25.11.1


○ 간월재(900m)-신불산-영축산-취서산장-지산마을 (13km/6h)
○ 영알을 무박이 아닌 당일로는 처음.. 간월재 오르막은 4.3km, 2시간거리(산악회 대장왈)라고 하며, 간월공룡능선을 타면 2.5시간이라는데..12굽이 임도를 지루하게 오를 것인지 아니면 공룡으로 다소 스릴있게 넘어갈 것인지...동행 P님에게 물어보니 '공' 말만 들어도 겁난다...하면 임도로 갈 수 밖에...


11월 첫 날의 늦가을 날씨는 바람은 약간 불지만 하늘은 청명하고 산행하기엔 더할 나위없이 좋다. 다들 억새를 즐기기 위해선지 간월재를 오르는 사람들이 꽤 많다. 
 

들머리 바로 들어서니 거북 한마리가 따~악 버티고...
 

요리조리 오르다 보니 1시간 반만에 햇살에 반짝이는 억새밭 도착...아~~ 감탄사가 절로...
 

간월산에서 내려오고, 배내고개 우회로를 타고 왼쪽에서, 우리처럼 웰컴센터(오른쪽)에서 올라오는 사람들..
제각기 그들만의 방식으로 간월재에 도착..
 

신불산 오르는 길
 

면화 한 송이가 간월산에 살짝 걸려 있네요..
 

20여년간 매년 보아도 장쾌하고 아름다운 능선...
속이 펑 뚫리는 조망을 보며..시간과 건강이 허락하여 동행인까지 있으면 더욱더 좋고,  3박자가 맞아 산에 올 수 있는 사람들...
나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산오이풀도 자연의 순리를 따라 겨울맞이 중...
 

신불산을 도착 직전...P님과 개인사를 포함해 이런 얘기 저런 얘기..두런 두런...
조망대에서 탁 트인 영취산 전망을 바라보며 떡국과 쌀국수로 메인디시를, 귤과 커피로 마무리한다..
 

MTB로 영알을 즐기는 사람들
 

영축산 오른쪽으로 함박등, 죽바우등, 시살등, 오룡산....
 

 

[용담]
벌, 나비도 거의 보이지 않는 이때, 어떻게 수분을 하려고 이렇게 늦게까지 피어있는지...
 

 

탑에 돌을 한 개씩 올려놓으며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  오래 오래 산에 다닐 수 있게 건강을 허락하소서...
 

억새는 다 떨어지고 줄기만 남았다.
 

 

 

 

[영축산/1,081m]
 

16:00
영축산 앞 너른 평원에서 김유신이 화랑들을 훈련시켰을 것이라는 상상...꽤 그럴 법한 이야기..
 

지산마을로 하산
 

조금씩 단풍이 들기 시작
 

[취서산장]
3~4년전 정맥때, 막걸리 마시며 쉬어갔던 나무의자에는 버섯만 피어 있고... 철 늦은 것인지..아예 철시를 한 것인지..저기 골프장 옆 야산길로 낙동길이 이어지지요..
 

17:30
해는 지고.. 지산마을 만남의 장소로 하나 둘 모여든다.. 유일한 매점 겸 라면집은 문이 닫혀 있고...아직 2~3명의 행방이 확인되지않아 출발이 조금 지연되는 듯... 18:06 서울로 출~발...
 

 
날머리에 일찍 도착하게 되면 근처 평산마을(도보 10여분) 가서 문대통령 사저도 보고 잔치국수에 파전..막걸리를 마시려 했는데...다음 기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