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3.3 - DragonBack Trail(Shek O Peak)
□ (06:30 기상,조식) 오늘의 일정이 시작하기 전까지 약간의 시간이 주어져 호텔 주변 공원을 거닌다.
□ (09:00 ~ 11:30) DragonBack Trail 대담협~숲길~섹오피크(284m)~토지만 6km/2h
(11:30 ~ 14:00) The Repulse Bay & 중식
(14:00 ~ 17:30) Victoria Peak hiking 빅토리아피크~할렉로드~서고산(494m)~루가드로드~빅토리아피크(3.5km/2h)
산림이 전 국토의 70%가 넘어도 자투리땅에 공원을 조성해 놓은 곳이 많다.
드래곤백 트레일의 들머리
Shek O Peak 까지 2.5km, 1시간 15분
[Shek O Peak,284m]
가운데 구멍은 오래전 시신을 암장했었던 곳
정상에서 내려와 담소를 나누며 간식을 먹는데 옆 커플이 먹는 빨간 사과가 얼마나 식욕을 돋우는 지...하산하자 마자 과일가게로 달려 갔다. 애기 주먹보다 약간 큰 것이 600-700원. 우니나라에서 비싸서 못 먹던 금사과를 홍콩에 와서 먹는다. 외국 나오면 물가, 돈에 대한 감각이 둔해진다.
조정화(弔鐘花)
상여에 매달린 종의 모습이라고 해서 붙혀진 이름이다. 이름의 유래를 들어서 그런지 아름다운 꽃에 슬픔이 담겨 있음을 느낀다. 나비는 다가가도 움직이질 않는다.
날머리
버스를 기다리며, Dragon back trail의 다음 구간은 Tei Wan Village방향으로
도로에 갓길은 없고, 폭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좁아 위험해보이니 Tei Wan Village 내려가는 계단위에 쪼그리고 앉아서 리펄스베이로 가는 버스를 기다릴 수 밖에..
리펄스 베이 가는 길
대형 관음보살상뒤 백합빌딩의 곡선이 아름답다.
[리펄스베이]
15년전, 티벳갔다가 오는 길에 홍콩에서 1박하면서 스탠리 마켓하고 여기를 왔었는데 기억이 희미하다.
점심식사후 빅토리아피크에 올라 서고산 정상으로 향한다.
빅토리아 피크 산책길=morning(Harlech) road + Lugard road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서 본 듯한, 다른 행성에 온 느낌을 주는 나무
이끼가 잔뜩 낀 아열대성 나무들
왕복 3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 서고산길은 10여명에게만 선택 받고, 나머지는 직진
[서고산, 494m]
홍콩에는 주6일 일하고 오늘같은 일요일(휴일)에는 삼삼오오 관광지에 놀러오는 필리핀 출신 가정부가 많다. 가이드가 경험을 얘기한다. 밥을 달라고 하면 달랑 밥만 준다고..그러니 시시콜콜하게 말해야 한 끼 밥을 먹을 수 있다고..(예, 밥+구체적으로 반찬이름 말하고+수저+젓가락...) 문화의 차이가 아주 심하다라는 뜻이다.
왼쪽 위가 빅토리아 피크
한 나무(반얀트리/바니안나무)가 분위기를 압도할 수 있다니..실뿌리가 수분을 흡수하고 시간이 흐르면서 거대한 뿌리로 바뀐다.
밤에 보면 세계3대 야경이라는 명성을 실감할텐데.. 낮이라서.. 15년전에 트램을 타고 올라와 야경을 봤던 기억만은 또렷히 남아있다. 휴일에 트램 타려면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가이드 말...
[덩이괭이밥]
유료인 빅토리아 전망대는 흐린 날씨로 볼 것이 없어 돈이 아까울 것이라고 생각해 이렇게 바라만 보았다.
서고산을 가지 않은 사람들은 대부분 근사한 찻집에서 우아하게 차를 마셨지만, 선배와 나는 20분 밖에 남은 시간이 없어 분위기 없이 또 편의점 가서 아이스크림 사먹는 것으로 족했다.
침사추이로 가는 페리를 타기 위해 부두로 가는 길. 무척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이 수 많은 전구에 불이 들어 오는 밤(?)에는 얼마나 아름다울까?
페리에서 바라 본 홍콩
영국 식민지시대의 또 다른 흔적, 1881년 건축물의 흔적이 실내(바닥, 벽등)외(외벽의 일부)에 남아있고, 현재는 지하는 갤러리등으로 위층은 특급호텔로 쓰이고 있는데 6개월전에 예약해야 묵을 수 있다고..
깔맛춤 무슬림 커플
저녁 식사후 몽콕 야시장으로
□ 후기
홍콩에서의 마지막 시간을 야시장의 포장마차 같은 곳에서 street food라도 맛보려고 했는대, 기대는 산산조각.. 남대문시장보다 규모도 작고 판매하는 물건도 다 비슷비슷한 공산품 일색으로 여기를 왜 왔는지 많이 실망스러웠다. 시간도 없어 take-out한 과일아이스크림을 버스에서 허겁지겁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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