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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해외

중국 트레킹(5/23~26) 1일차 prologue

 

 

- 이번 트레킹은 부산산악연맹이 주최하여 '한중등반대회'라는 이름으로, 부산에서 절반이상이 대구와 서울에서 모여 거의100여명이 움직이는 대규모행사이다.

- 5.23(09:40) 인천공항을 출발한 비행기는 1시간 40분후 상하이 푸동공항에 도착하니 조선족 가이드가 우리팀을 맞이한다. 장소를 이동해 점심 식사후  그는 오후 2시반 경 도착하는 부산팀과의 합류시간등을 고려해 애초 상하이 예원과 옛거리를 방문하려는 계획을 변경하여 근교 아울렛에서 시간을 보내라고 한다. 쩝~~ 이 때부터 서울팀 16명은 깍두기 신세라는 걸 예감한다.

- 우리 3호차 버스에는 부산팀14명이 합류하고 원조우(온주)까지 5시간, 총 420km를 달린다. 중간 新昌이라는 소도시에서 저녁식사를 한다.

- 얼마만에 중국엘 온 건지 기억도 희미하다. 아마 신강/위구르 자치구가 대부분인 실크로드길 트레킹을 갔다 온 것이 어언 10여년이 넘었으니.. 그 사이 중국이 많이 바뀐 것인지...상점에서는 일반카드는 받지않고, 현금이나 알리페이 같은 중국 결재수단만 가능하다. 세상에 무슨 이런 나라가 있는가? 지난 달 4월, 일본 가서 편리하게 사용했던 travelog, 300위엔화 담아간 것도 무용지물...

 

 

 

점심을 먹은 음식점 앞 풍경

 

점심 식사 요리들은 생각보다 향과 염도가 강하지 않아 먹을 만 하다. 가이드 말이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조절한 것이라고 한다.

 

 

수국?

 

찔레꽃과 같은 향이 난다.

 

 

상해 근교 outlet, LA(라스베가스?)에서 봤던 아울렛풍으로 최근에 지어졌다고 한다.

 

 

 

말차빵집도 마찬가지로 현금아니면 알리페이만으로만 결재가 가능하다.

 

5.9위엔짜리 말차케잌 한 조각을 먹기 위해 노력한 것을 생각하면..맛은 그저그랬다.

 

카페 내 옆을 힐긋힐긋 쳐다보며 외국인에게 친절할 것 같은 30대 한 중국 여자에게 다가간다. 역시 그녀는 친절했다. 그래 사람 잘 보는 것은 외국에 나와도 통하나 보다..와이파이 비번까지 빌려주는 애를 썼지만 내게는 QR코드를 스캔할 수 있는 중국 웹이 없고 알리페이도 사용치 않으니, 결국 현금으로 눈물을 머금으며 결재를 했다.트레블로그에 환전해 놓고 든든해 하며 그래도 모르는 일이니..남아있던 현찰 80위엔을 가지고 챙겨 갔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중국에선 우리나라 전국민이 이용하는 다음, 네이버등은 차단되어 카카오톡을 받을 수는 있어도 보낼 수가 없었다...쩝쩝..

 

자스민의 일종, 향이 좋다

 

덩굴장미로 가득한 아울렛 벽

 

 

자스민과 장미의 콜라보

 

저 많은 뭇 오토바이의 주인들은 다 어디에~~

 

온주(윈조우)  외곽 저녁식사장소, 멋진 음식점명

 

음식점앞 버스 정류장 풍경

 

'천로산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당시를 읖조리고 있는 듯하다'라는 광고까지는 좋은데 그 옆 법을 지키자라는 구호까지는 좀... 모든 광고는 이렇게 2가지가 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