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머리는 오른쪽 포장길로
충남고속의 차고지를 오른쪽으로 끼고
오늘은 큰 도로만 5번 건너야하고 산행내내 차소리, 분뇨냄새를 피하지 못하니 즐겨야 할 까보다.
고가밑을 지나 오른쪽으로
개활지는 금북의 디폴트
점심 먹기 편한 이런 정자는 스치고 엄한데서 쭈구리고 식사를 한다.
[간대산 정상]
노무현 대통령의 그 자그마한 묘석과도 흡사한 정상석
간대산을 올라갔다가 10분여 온 길로 다시 내려와 이 나무 계단길로 가야 성왕산으로 ~~
간대산에서 포장 길 2km 걷고
쏭알쏭알 풀잎에 은구슬~
봄을 기나리는 나뭇가지에는 진주알이 영롱히 맺혀있다.
갯바위에 따개미가 달려있듯이 핀 버섯
쇼생크탈출에서와 같이 천상의 아리아, 피가로의 결혼 한 소절이 들려올 것 같은 느낌~
홍성교도소를 외부 서계와 유리시키는 죽의 장막
소실점이 되어가는 이,
붉은 기가 남아 있는 채 떨구지 못한 낙엽들, 오는 듯, 그친 듯, 흩뿌리는 비
숲과 혼연일체
ㄷㅁㅅ니은 소실점으로~
운동시설이 여기저기 널려있고
[성뫙산] 정상
다음 테크노밸리 이정목에서 넓은 길 직진하면 않되고 왼쪽 좁은 경사길로 내려가면 '항아' (매 구간 갈림길 적소에 꼭 표시를 해놓음 )리본 보입니다.
천일홍은 계절의 막바지를 장식한다.
외래종이라 질긴 것인지~
만추를 연상시키는 붉은 잎들
유난히 무덤이 많은 이번 구간
아래와 같이 거창한 석물로 가문의 위용을 보여주려는 것도 있고
이끼의 일종?
날머리까지 3km가 채 남지않아 가열차게 발길을 내딛어본다.
'안개비가 하얗게 내리던 날~'이란 가사를 떠올린 ㄷㅈ대신, 노래는 내가 직접 ~~
그러고보니 이 노래를 부른 가수이름이 우순실~. 운명적으로 비와 끊을 수 없는 인연
여긴 아직 가을
초등학생때 친가 근처에서
안에서 빨판으로 빨아들일 것 같아 혼비백산 모골송송 꽁무니를 빼게했던 '상여집'
날머리 컨트리클럽, 삑싸리난 골프공을 주워 온 ㅇㅌㄷㄹ님이 한 개를 건넨다. 이 걸 어디에 쓰나~
건너가 다음 구간 시작점.
100m 내려가 기사식당에서 뒷풀이하고 상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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