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울대고개-사패산-Y계곡-신선대-우이령갈림길-소귀소개-상장봉-솔고개(14km,7.5h)
○ 특이사항
- 들머리에서 2~3km 알바, 우이고갯길에서 계곡길 오르기까지 대략 20km는 걸은 듯..
- 봄날과 같은 따뜻한 영상의 날씨, 2번의 근육통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완주할 수 있게 동참해준 지인의 도움이 아니였으면, 혼산하였다면 완주하기 힘들었을 산행이였다.

[의정부역] 5-3출구로 나와 #23(15~20분 간격) 버스타고 15분 가면...
(가능역에서 #360을 타면 12분 소요)

[울대고개] 정류장에서 내려 다리밑 통과하여 횡단보도를 건너면

화살표 방향으로 길을 따라 5분여 올라간다

(09:17)
길 좁아짐 표지 오른쪽 위에 노란 표지기 붙어 있는 곳, 수풀 속으로 들어가 오른쪽으로 조금 가다 능선을 탄다. (우리 일행은 노란 표지기를 보고 바로 숲으로-멧돼지가 땅을 판 흔적을 사람이 다닌 것으로 생각- 오르다 어~ 길이 아니네..gpx 확인 후 오른쪽 가로 질러 옆 능선을 탐)

초봄 같이 따뜻한 날씨에, 알바 20여분까지 하니 등에 땀이 나기 시작, 겉옷도 벗고...
선답자의 후기에서 본 철탑 발견, 아~ 제대로 길을 찾았다...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맡으며 푹신하고 평탄한 오솔길을 걷는다. 룰루랄라~~~

사거리(=삼거리+비탐길)에서 어디로? 직진하면 사패산으로..

(10:30) [사패산/552m]
역광, 겹친 능선이 아름답다. 오른쪽 위로 북한산과 상장능선이 살짝 보인다.
등산객으로 인산인해, 왁자지껄...
4면에 모두 '사패산'이라고 써 있기에 사람을 피해 사진 한 장 찰칵..

사패산에서 다시 내려와 오른쪽으로 바라본 도봉산 주능선...여유있게 쉬며 조망을 바라보고 싶건만... 갈 길이 멀어...후기에선 본 오늘의 코스는 짧게는 6.5h, 길게는 10h이 소요..
동지가 가까워지고 있으니 마음도 바빠 길을 서두른다.

자운봉까지 3.5km

동행한 지인은 매번 하산시 내려왔던 계단이라 오르는 건 처음이라며 좀 힘들거라고 겁을 잔쯕 주는데....
(지인과의 사이가 벌어져, 오늘 컨디션이 별로이구나...했는데...근육 통증 시작의 근원지? )

(11:54) 포대능선 쉼터

멋진 자운봉 실루엣

포대능선의 시작, 망월사 하산길


(12:20) Y계곡의 시작(끝)
올 수능일에 Y계곡을 탔으니 오늘은 얌전히 우회로로 가자고...

(12:32) Y계곡의 끝(시작)
우회하며 Y계곡을 탔으면 벌써 도착했을텐데...하고 시간을 확인하니 우회길이라 그리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았다.. 고작 10분..

(12:35)
자운봉+신선대 아래도 인산인해...
신선대는 보는 것으로 만족, 올 수능일에 올라갔으니 한달도 안됐다고...핑게를 대며 오른쪽 우이암쪽으로 걷는다.

출입금지 팻말에 엄청난 진입 장벽을 쳐놓았지만.. 오히려 비탐길이라고 표시한 것처럼 보인다...여기로 가시요...50만원 내고...

(13:00)
우이암 1.8km

도봉산하면, 오봉과 신선대 중에 어느 것이 먼저 떠오를까? 나에게 물어보면... 대답은 오봉...

[도봉산전망대]에서 바라본 암봉들..
전망대 지나 계단을 오른 후, 지인이 흘린 핸폰을 찾으러 가고 한 10여분 후..무사히 찾아 올라온다...오늘 갈 길이 먼데 죄송하다고..꾸벅~~

고양이 패밀리는 몸짓도 둔해 보이고, 등산객 덕분에 먹고 살아서 그런지 사람을 피하질 않는다.

(13:41) 상장능선 갈림길

(14:15) [우이령]
직진하자니 보는 눈을 의식했는지..말 없이 길로 주~욱 내려가는 지인을 따른다.계곡입구,다리가 보이고..왼쪽 계곡을 따라 오른다..평상시 하산하면서 길을 눈여겨 보았던 터라..
30분 이상 급경사, 없는 길을 개척해서 걸어 오르는 지인..묵언 수행자가 따로 없다..그러다 보니 정맥길과 만난다. 비로서 우리들 표정이 밝아지며 숨도 고르고 요기를 한다..해가 뉘웃뉘웃하는지..날이 흐린 건지.. 알 수가 없고..음식 먹는 속도도 빨라진다.
산행 시작하면서, 오늘 산행 시간도 길고, 날도 짧으니 '욕심 내지 말고 안되면 우이령에서 하산하자'고 말은 그렇게 했지만 오늘 목표를구 달성하고 싶은 마음이 가슴 속 깊이 있던 것을 지인이 깨닫고, 아니면 그도 같은 생각이였던지.. 어쨌던..상장능선 입구에 있으니 7부 능선은 오른 듯 싶다.
일차로, 사패산 내려와 '마의 계단'에서 발동이 걸리고 이차로, 상장능선 찾느냐고 심한 경사를 오르고 나니...근육이 본격적으로 화를 낸다..통증을 호소하는 지인.. 일단 등산화를 벗기고 발등을 몸쪽으로 힘껏 밀어주고..경련이 시작되 허벅지를 두드리고 문지르고 주무른다.. '전기가 오르느냐'라고 농담삼아 물으니 전기가 문제가 아니란다..아~ 심각하구나... 여러 차례 손동작을 하고 나니 경련이 풀렸다. 다행이다...아마 오르막에서 근육이 놀란 모양이다. 그 후 또 한 차례 경련이 오고, 풀리고.. 능선산 탈출로도 없으니 걱정이다.
살살 특히 오르막은 조심 조심..보폭도 줄여가며 걸으니, 바로 앞에 1,2,3,4봉이 우뚝..

(15:38) [4봉 밑]
정면에서 보면 망월사 하산길에 볼 수 있는 눈썹바위처럼 생긴 4봉은 가볍게 우회하고..

[3봉 위]
우회길이 없는 3봉은 좌측으로 먼저 올라간다. 여기로 저기로 홀더 잡고 오르세요..하는데 지인은 우측으로 먼저 올라가 스틱으로 잡아준다.

[마이클바위]

[2봉 아래]
2봉은 좌측으로 조심조심 우회하여 내려오고 1봉은 어떻게 돌아내려왔는지..기억도 나지 않는다.
날머리까지 1km, 20분거리 남은 지점에서 남은 과일, 빵을 모두 꺼내 먹고..지인의 근육통은 2번하고 끝이 났다.

(16:45)
근처에 cctv가 있으니 우측, 좌측 상관없이 내려오라는 후기대로 살살~~ 조심조심 내려간다.

[충의길 12구간]과 만난다. 왼쪽으로 계속 가면 매운탕집이 있어 식사를 할 수 있다.

(16:50) [솔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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