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재~갈미산~검마산~백암산갈림길~백암산~윗삼승령~굴바위봉~아랫삼승령(21km/9시간)
○ 야생화 : 솔나리, 하늘나리, 참배암차스키, 동자꽃, 일월비비추, 여로등
○ 특이사항 :
- 윗삼승령에서 아랫삼승령까지는 1.5km, 1시간이 넘는 거리이고 인증장소가 없다고 하여 많은 산우들이 윗삼승령에서 중탈... 아~ 이 기수들은 이렇게 운영하는 구나. 뭔가 나완 코드가 맞지않는 느낌..
- 그들은 이미 싸~악 씻고, 바람 살랑살랑 부는 다리 밑에서 주체측이 마련한 삼결살을 다 먹어치웠다. 완주한 후미들은 먹지도 못하고 라면으로 족해야했다.한 여산우가 대장과 총무에게 '저 음식 제대로 못 먹었으니 회비 못 낸다'고 하니 그러라고 한다. 나도 따라서 확약을 받으니 왠지 덜 억울한 생각이 든다. 완주자를 독려해야하는데... 이 어찌....
[덕재]
[갈미산]
저 너머가 동해...
임도삼거리에서 상죽파 방향으로
직진하지 말고 검마산 정상 1.0km 방향으로 오른다.
[참배암차스키]
뱀이 혀를 날름날름하고 있는 모습으로 이름이 딱 떨어진다.
[참취]
여기를 오르면 검마산 정상
해는 벌써 떠오르고..
[검마산]
[가는 장구채]
[동자꽃]
[일월비비추]
외쪽 봉우리가 검마산이라고
[검마산 주봉]
잠시 아침을 먹느냐고 쉬어간다.
계속 이어지는 내리막 통나무 계단이 오히려 발 디딪는 것을 방해한다.
[하늘나리]
이름을 아는 사람이 없네...
[짚신나물]
[금장지맥 분기점]
검마산~금장산~망양해수욕장 까지 도상거리 38.4km
[누리장나무] 씨방을 비파하고 부른다고 ...
일월비비추 밭
임도 차량운행차단기를 스쳐 지나가고
아침 햇살은 적송들을 깨우고
사초로 오지라는 것을 실감하고
[779.8봉]
[백암산 갈림길]에 배낭에 내팽겨치고 백암산으로 달린다.
[백암산]
정상의 이정목, 올라온 수비면 죽파리로 다시 내려간다.
백암산 인증까지 했으니 윗삼승령에서 중탈해도 그만이라는 일행들이 여유를 부리는 사이, 완주팀들은 걸음을 서두른다.
적송
저 너머가 동해...
안내도에서 좌측으로 산행로는 이어진다.
아침햇살에 활엽수들도 깨어나고
[하늘나리]
[여로]
고들뻬기류
[가는 장구채]
야생 그대로, 아름답다
[매봉산]
[윗삼승령]
반이 넘는 산우들이 중탈한 자리
아랫삼승령으로 가기 위해 임도를 건너고
[기린초]
[굴아우봉]
직전 아래 방향으로 잔뜩 붙어있는 리본을 따라 밑으로 갔더니 길이 아니네.. 다시 gps를 보고 윗로 오른다. 생각없이 직진할 사람들은 그대로 능선을 탔는데..이정표를 잘 본다고 따라간 사람들은 살짝 알바하고..
앞에서는 멀쩡해보이지만
일제시대 송진을 파 낸 자리, 두 말하면 무엇하겠는가?
[솔나리]
오늘 딱 한 그루만 보이더라. 키가 작아 발견하지 못한 분들도 있고
[아랫삼승령]
선두는 이미 떠나고.. 언제 오려나 트럭이...
트럭 앞자리는 연장자, 여자들의 자리...창밖은 말벌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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