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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관악 & 삼성산

관악산 둘레길 2(석수역~관악산 일주문), '23.10.2

공부는 어제 스터디한 것으로 퉁치고 ㅇㅅㅁ 유튜브도 보고 창문으로만 바람과 하늘을 보기에는 너무나 여유롭고 쾌청한 가을 날, 도저히 방구석에서만 죽칠 수 없어 점심을 후다닥 먹고 길을 나선다

 

[미국등꼴나무]
관악산 둘레길에 우점종인 되어 버린 미국 등꼴나무는 그냥 등꼴나무보다 더 등꼴을 빼 먹는지 궁금하다.
 

[개여귀]
가을의 시작은 여귀과 풀에서 시작되는 듯
 

[산박하]
 

 호수위를 차고 오르는 오리 모습 같기도 하고, 재잘재잘대는 참새 같기도 하고
 

즐겁고 여유로운 휴식은 친구와 함께..
 

1980년대는 울창한 산림과 풍부한 수량으로 주민들의 소풍.나들이, 피서 장소이기도 했다.

 

신선길은 150m의 돌계단과 많은 돌탑이 쌓여 있는 길로 시흥동 지역의 토템신앙터로 기도를 올리던 장소였다.
 

2명의 석인, 부자 같기도 하고..대화를 나누는 듯
 

 

앗! 딱따구리 소리. 청각 거리상 가운데 참나무로 고개를 올리니 소리가 딱 멈춘다, 해코지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바라만 보았을 뿐..
 

나무계단 아래, 서울둘레길 표시
 

인공폭포인 호암산폭포
 

관악산 둘레길은 오른쪽으로 가야하는데 길을 잘못 들어  <호암늘솔길>로 ~
 

인터체인지 덕에 원 둘레길로 내러선다. 나무데크보다는 흙길이... 맞은 편에서 맨발의 트레커를 보고 나도 따라서 해본다. 10여분 걷는 것도 생각보다 발바닥이 많이 아프다. 
 

호암산의 수량이 꽤 많은 듯, 배구구의 직경이 꽤 넓다.
 

오카리나로 과거 꽤 히트했던 '장미'를 연주하고 있다. 정자 아래서 스피커 시스템가지 갖추고.
 

호압사 범종루
그 앞에 있던 화장실을 찾지 못하고 왔다리 갔다리..이유인즉슨, 해우소라고 추사체로 표기되어 있어서?
 

이정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오른쪽 길로 100m이상 올라갔다가 본의 아니게 호암산 정상을 찍고  왕복 800m 알바하고원 계획 관악산 둘레길을 가기 위해 다시 왼쪽 나무데크로 내려왔다.
 

서울둘레길 방향으로 
 

가운데 보이는 것이 호암산 정상인 듯
 

[고마리]
 

인적이 없는 호젓한 쉼터엔 까치가 주인 ~
 

[미국쑥부쟁이]
외래종으로 가득한 둘레길
 

[향유]
 

여름의 꽃, 비비추가 진 자리는 휑하고 ~
 

삼성산 천주교 성지

1839년 기해박해때 순교한 조선 제2대 교구장 범 주교와 정 신부등3인의  유해가 안장된 곳이다.
 

[맥문동 열매]
 

[이고들빼기]
 

자연 친화적인 관악산 트리 전망대는 곳곳에 
 

보덕사를 지나는데 아까 듣던 오카리나 소리가 다시 들린다. 그 연주자가 축지법을 떠서 장비를 들고 이곳으로 왔을 리는 없고..오후 2시40분에 시작한 걷기... 해가 지는 듯 주위의 명암이 바뀐다.
 

[때죽나무 열매]
 

 

주먹코 복코에 앙 다문 입.. 동안거 수도중인 스님 같기도 하고 부처님의 프로필 같기도 하다. 부처님은 아니다. 자비, 자애로운 미소를 띠는 분이시니...

 

[포천구절초}?
 

수십 개의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나무 조각
 

관악산 둘레길 날머리
 

 

 
신림선 입구 미술 작품 <봉황, 하늘을 날다>
봄, 고목나무에 생명이 움트는 모습을 봉황의 이미지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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