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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정맥 & 지맥

호남1 (3정맥분기점/주화산->슬치) -개망초 천국을 거닐다, '26.6.20~21

 

 
 
 
○ 모래재-(접속)-3정맥 분기점/주화산 조약봉 (인증)-웅치전적비-곰재-오두재-만덕산 갈림길 (인증)-만덕산 왕복-남산-신전리재-황산재-박이뫼산-슬치(약 25.3km/11시간)
○ 야생화 : 큰까치수염, 엉겅퀴, 땅나리등 
○ 특이사항

- 출발전 확인한 6.21일은 습도가 높고 흐리다 오후에 화창한 날씨라 비에 대한 준비는 없었다. 다만 등산화를 바꿔 신은 건 신의 한수'...집 밖으로 나왔다가 뒷꽁지가 당겨 그리하였는데 꺼림직하면 6 sense로 여기고 따르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은 다시 느낀다.
- (01:40) 익산휴게소에 내리니 부슬부슬 비가 온다. 금세 그칠 기세는 아니다. 아니 이럴수가...나만의 걱정은 아닌 듯하다. 여기저기 비슷한 소리가 들린다. (02:35) 들머리에 도착, 비가 오니 다른 때와 같이 총알처럼 튀어나가는 산우들은 보이지 않고 망설이다 하나 둘 버스를 내려서자마자 바로 앞 등나무(?) 아래로 들어가 산행 채비를 한다. 비닐 우비, 고어재킷등을 챙겨입거나 개중엔 어짜피 젖을 것이니 별도의 준비를 하지 않는 사람들, (02:45)  비는 기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험난한 10여시간 장정의 시작이다. 출~발...

 

(03:03) [3정맥 분기점]
버스 하차, 들머리에서 1.3km, 20여분 소요
 

[주화산/조약봉]
3정맥 분기점 바로 옆, 대부분의 산우들은 인증하기 바빠 이 정상목에는 관심이 없다.
 

(03:17) [모래재]
주화산 정상에서 다시 back하여 10여분 내려서면 모래재 이정목, ← 4.7km 곰티재 방향으로~~

1.5h 경과후, 우틀을 놓쳐 5분여 약한 알바후 빗길 급한 경사면을 조심조심 내려서면 시멘트포장길이
웅치전적비로 연결
 

(05:04) [웅치전적비]
동은 터오는데 비는 그칠 기미는 커녕  더욱 거세지나, 고어신발은 아직 멀쩡..
 

(05:08] 곰티재
고개 건너 직진하여 오두재를 넘고 만덕산까지는 2시간(후기에 따르면)여 더 가야..

연이은 오르막은 언제 끝나나?
오두재는 어디에?
철제 펜스를 왼쪽으로 끼고..

(06:29) 만덕산 방향으로
아~ 오두재는 벌써 지났구나!
만덕산 직전 암릉도 무사히 넘었고
 

정상 가기전 허기진 한 산우님이 비 맞으며 아침을 먹고 있다.

(06:37) 만석산 삼거리
삼거리 이정목이 꼭 만덕산인 듯 표기되어 혼동되기 쉽다.  정상은 정맥길이 아니고 왕복 1.4km, 40분이 걸린다는 허위정보를 언급하며 가지 않겠다는 대장을 둘러싼 6~7명의 여산우회원들.. 잠깐 비도 오고하여 솔깃하다 돌아나온 ㅁㅅ에게 물어보니 왕복 15분거리라.. 젖은 옷도 벗어버리며 배낭을 둘러메고 가~즈~아..

 

(06:44) [만석산/763m] 
만석산 삼거리에서 10분만 도착..무지봉쪽에서 볼일 보고 나오니 어느 새 대장일행과 s님이 올라오면서 한 마디
 

s : 왜 그쪽에서 오느냐..아까 만덕산 삼거리에서 본 것 같은데..
기린초 :  제가 축지법을 좀 씁니다.

 

 

[765.5m]
준.희님 표지대로라면 만덕산 정상(763m)보다 더 높으니 여기가 사실상 정상인지, 아니면 만덕산 높이가 잘못된 것인지..아리송...
 
만덕산 정상에서 삼거리로 되돌아 나와 오른쪽, 정수사/상관면 방향으로 진행
 

←상관면 방향으로
 

(07:15) [관음봉]
비가 오는 상태라 상당히 미끄러운 암릉을 조심, 조심...
 

관음봉에서 조금 내려와 바라본 조망, 하산 암릉길이 미끄러운데 앞서가던 ㅅㅅㄱㄱ(금남 계룡산 구간에서 조우한) 발견하고 도움을 기대했는데 그는 어느새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뒤로 내려오는데 발 디딜곳은 없고 오로시 쇠체인에만 의지하고.. 안전하게 내려서니 손이 완전 홍당무가  되었다. 내려설 발위치를 말해주거나 자신의 발을 살짝 대주면 좋았을텐테..아마 그, 급한 용무가 있었겠지..

(07:28) 625m 이정목, 상관면 방향으로
 

(07:39) [무지봉]
호남정맥5라면, 앞서 1~4가 있었을 터, 못 봤는데..좌우당간 →로 진행

(08:21) [사자봉/571.2m]
날은 좀 더 개여가고..
 

(08:50) [오봉산/505m]
오늘쪽으로 살짝 들어간 표지, '내가 어디에 있나, 앞으로 어디로 가야하나..' 반바지, 준희님 같은 분의 수고로 확인도 하고..
산밖에도 이런 나침판이 있으면 좋으련만..
 

(09:05) 
단풍나무가 어리다 싶은데, 옆 산우님 '이 나무들을 어떻게 심게 되었는지' 지인의 개인사를 풀어놓는 것을 살짝 듣고 왼쪽 산길속으로 2~3분 산행을 이어지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이 단풍나무 심은 길로 그대로 내려오면 만난다.
 

(09:12) 편안한 동네 뒷산길로 이어지고
 

(09:13)
→ 만덕산성 4km, 슬치 방향 소박한 안내석을 잘못 보고 슬치가 4km남은 줄 착각하고 룰루랄라 걷는다..착각이 순간의 즐거움을 준다. 허나 앞으로 1시간 가까이 가시밭길은 이어지고
 

[큰까치수염]
가시덤불속을 헤치고..
 

[원추리] 도 보고

(09:49)
여전히 가시밭길을 넘고 헤치고 올라가야..
 

 

감사합니다. 어느새 비는 완전 멈추고..
 

[일월비비추(분홍)]

[일월비비추(흰색)]

(10:01) [남산/481.1m]

(10:31) [신전리재/425m]
 

개망초 천국을 거닐다
 

개망초 천국속에 즐거운 사람들
 

 

(11:22) [밀양박씨 유택]
 

[땅나리]

[엉겅퀴]
 

[청다래덩굴]

 

(12:02) 날머리, 하이디 무인텔로 나오면 오늘 산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