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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해외

중국 트레킹(5/23~26) 2일차 ③ 雁湯山(靈峰景區)

 
 
 

 

 

 

觀音洞내 도교사원...유교+불교+도교 문화가 혼재되어 있는 중국 문화, 곳곳에 산재돼 있다.
 

 

 

 

 

 

 

 

 

 

[북두동]내 사찰
화산이 폭발해 용암이 굳어진 동굴내 지어진 도교사원으로 높이 70m, 너비80m, 깊이 40m 규모이다.

북두동 입구 바닥, 팔장을 끼고 있는 듯한 자세와 눈매가 심상치않다..도교사원이니 고양이도 道士급인가?
 

 

 

 

영봉풍경구를 내려온 후 2시간이상 같은 자리에서 핸폰만 보고 있는 중국청년.. 짧은 시간으로 멋진 풍경을 맘껏 누리지 못하고 아쉬움이 남은 우리들과는 달리...
 

전용버스 주차장, 참외, 수박등 과일 노점상 2명이 입구를 딱 지키고 있다. 시식을 해보라고 권하길래 먹어본다. 참외가 맛있어서 가격을 물으니 둘째 날 아침 호텔에서 확인(6위엔)한 가격보다 비싼 10위엔을 달라고 한다. 안 사고 돌아서니 얼마나 큰 소리로 악다구니(가 아닐 수도 있는데 목소리가 워낙 크니 그런 합리적인 의심이 간다)를 하는 듯하다. 뒷통수가 따갑다.

 

 
둘째날(5/24) 묵은 신선거 근처 5성급 호텔은 생수의 이름도 도덕경의 한 구절(上善若水)이다. 그 센스가 마음에 든다. 그러나 기쁨도 잠깐, 바로 윗방(11층, 1시간 즈음 지나니 조용해짐)과 옆방(부산팀 2명)에서 아마도 모여서 술을 마시는 지, 시끄러운 정도가 수인 범위를 넘는다. 2시간여 괴로워하면서도 다음 날 불편한 관계가 될까봐.. 어떻게 해야 하나, 프런트에 전화를 할까? 전전반측하고 있는데 용감한 부산룸메이트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러 옆방 문을 두드린다. 正人이라는 닉을 쓰는 그녀, 덕분에 단 몇 시간이라도 잠들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그녀의 용기에 박수를..
 
다음날 아침 조식 자리에서 나대장에게 들은 말, 우리 일행 일부가 묵은 18층 방에서 시끄럽게 해 주위 방에서 컴플레인을 넣었고, 호텔 담당자가 오는 등 난리가 났었다고 한다..혼자는 얌전한데 몇 명만 모이면 Ugly Korean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