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초등학교~5.33km~삼웅2리 마을회관~2.69km~영탑사~(영탑사입구)~2.77km~장승배기~팔중리마을회관~3km~고풍저수지~3.11km~용현계곡입구~1.1km~서산용현리마애여래삼존상~1.4km~보원사지~1.25km~용현자연휴양림~1.88km~퉁퉁고개~3.86km~남연군묘입구(약 27km/6.5h)




(09:20) 들머리 [성당초등학교]

영탑사/삼웅2리 마을회관 방향으로, 내포문화숲길(날머리까지 계속), 내포불교순례길 7코스와도 나란히 진행~~
*내포문화숲길(320km)
- 가야산 주변 4개 시군이 내포 지역 역사, 문화, 생태적 가치를 바탕으로 마을길, 숲길과 하천길을 연결한 충남 장거리 도보 여행길
- 5개 테마지역으로 구성, 내포불교순례길+내포천주교순례길+백제부흥군길+내포역사인물길+내포동학길
*내포불교순례길
- 원효대사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성찰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길, 현재10개 코스로 되어있고, 동서트레일7구간과는 1/4(?) 겹쳐진다.
*內浦
- 가야산 앞뒤, 평평하고 기름진 땅에 생선과 소금도 풍족해 부자가 많고 대를 이어 하는 사대부 집이 많은 10여개의 고을을 이르며 현재 행정구역상으로 서산시, 예산시, 홍성군, 태안군, 보령시, 그리고 청양군의 일부를 포함한다. (택리지 중)
- 사전적으론 '내륙 깊숙이 바다와 연결되는 물길을 통해 포구가 생긴 곳'을 의미한다.

도로를 따라 진행하다가 가미원나루터에서 오른쪽 산 방향으로 가자는 ㅊㅁ과 계속 도로를 따라 쉽게 가자는 ㄱㄴ 총무...총무 勝

송학2리 마을회관 방향으로, 내포 동학길 '승전목'을 지나고...
*내포동학길 : 내포문화숲길의 5개 주제 중 하나. 충남 당진 일대에서 구한말 동학농민군이 일본군을 상대로 유일하게 승리했던 '승전목'과 '면천읍성' 등 역사적 현장을 걷는 약 10.1km의 도보 여행길로 동학농민운동의 발자취를 따라 역사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이다.

[각시붓꽃]

영탑사 방향으로

(10:25) [삼웅2리 마을회관]
출발5~6km 지점, 4월임에도 초여름 땡볕을 연상시키는 더위에 마을회관 정자속으로 들어가 탁배기를 마신다. 맛있게 보이는 부침개 안주에 살짝 끌리다가 가야할 길이 엄청 많이 남아있아 그대로 go, go~~ 그들중, 풀코스를 가겠다고 한 분들 걱정된다..

다양한 둘레길이 지나는 지점이라 안내도가 곳곳에 세워져있다.

마을회관 쉼터에서 쉬었다 가고 싶은 유혹을 뿌리친 10~15여분, 숲길로 접어들어 햇볕을 피한다.

우측, [의두암] 가는 길
*의두암
- 영탑사 뒷산, 상왕산 연화봉에 있는 4m 높이 3층구조로 된 자연암벽. 조선 후기 병조판서 김윤식이 '依斗岩'이라고 새긴 것에서 이름이 비롯된다.
- 그는 대원군의 재집권을 모의한 죄로 6년여 유배살이를 하면서 매일 의두암에 올라가 임금님이 있는 북쪽을 바라보며 망배하였다고 한다.

영탑사 가는 길

(11:00) 영탑사
*영탑사 : 당진시 상왕산 자락에 있는 통일신라의 승녀 도선국사가 창건한 사찰로 수덕사의 말사로 고려 중기 보조국사가 5층석탑을 세운 뒤 영탑사라고 하였다고 하였으며 칠층석탑, 약사여래상, 금동비로자나삼존좌불, 범종 등 다양한 문화재가 보관되어 있다.

[7층석탑]
지대석을 따로 쓰지 않고 자연 암반 위에 조성되 탑신과 옥개석은 다른 석재를 썼다. 고려 보조국사 지눌이 만들었을 때는 오층이었으나 1911년에 2층을 더 올렸다고 한다.

[약사여래상]
자연 암반에 새긴 높이 1.8m의 약사여래불을 그대로 유리광전 전각을 세운 것으로 얼굴과 몸의 비율감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아 고려 중협 이후의 양식을 보여준다.
* 약사여래불-중생의 모든 질병을 치료하고 재앙을 소멸시키는 부처

[금동비로자나삼존좌불]
27.5cm의 본존불인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18cm의 협시보살상이 배치된 특이한 형식의 고려시대 불상이다.
* 비로자나불 : 우주 그 자체이며, 모든 부처님의 眞身으로서 절대적인 진리를 설파하는 부처님이다. 화엄경의 교주로 손을 가슴에 모아 왼손 검지를 오른손으로 감싸 쥔 지권인이 특징이며, 비로자나불을 주불로 모시는 전각을 大寂光殿, 大光明殿이라고 한다. 해인사 대적광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이 대표 유물이다.
* 협시보살 : 사찰 법당에서 본존불 바로 옆에서 부처님을 보좌하고, 중생 구제를 돕는 보살로 본존불이 성격에 따라 좌우 협시보살이 달라진다. 주로 지혜, 자비 등 부처님이 덕성을 대변한다. 주요 구성으로 석가모니불(대웅전) 옆의 문수보살, 보현보살, 아미타불(극락전) 옆의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이 대표적이다.
- 문수보살 - 지혜를 상징, 주로 사자(청사자)를 타고 칼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
- 보현보살 - 실천(행원)을 상징, 흰 코끼리(백상)를 타고 있는 모습
- 관세음보살 - 자비를 상징, 머리에 화불(작은 부처님)이 있는 보관을 쓰고 정병을 들고 있다.
- 대세지보살 - 지혜의 광명으로 중생을 비추며, 주로 정병이 새겨진 보관을 쓰고 있다.

400살 느티나무, 사찰 입구에 서서 일주문을 대신하고 있다.

곳곳에 200살 전후의 느티나무가 절의 역사를 대변하고 있다.

금동비로자나삼존좌불이 있는 [대적광전]

석가모니불이 있는 [대웅전]

양탑사입구에 있는 200살 쌍 느티나무

400살 느티나무

영탑사입구에서 팔중리회관 방향으로 직진아니고, 45도 사선길로 가야한다. 이 길로 그냥 주~욱 진행해도 별 차이는 없다.

[꽃산딸나무]
산딸나무에 비해 꽃받침이 붉고 작다,

[봄맞이]

(11:40) 내포불교순례길 6코스와 연결되는 장승배기 근처, 약간의 그늘막이 있어 요기도 하고 쉬어간다. 회원 한 분이 건네준 버터호두과자 2개를 먹고~~ 갈증이 나지만 물은 500ml가 전부 인지라 무척이나 아껴 마신다.

[탱자나무]
가지에 난 가시로 이름을 유추해 보며, 약한 향을 맡아 본다.

양배추 vs. 케일?

비트?

[아로니아]라고 옆의 분이 가르쳐준다.
봄에 피는 장미과의 유사한 흰꽃은 너무나 헷갈려 볼 때마다 자신이 없다. 모양은 배꽃을 닮았으나 수형이 완전 다르다.

[노인보호구역]
실버존, 어린이보호구역은 많이 봤는데...시골에 오니 노인보호구역이 보인다.

(11:54) [팔중리마을회관]
좌측 정자아래에서 C코스 타신 분(5km를 버스로 이동)들이 쉬고 있다. 식수를 보충할 수 있을까하고 두리번거리지만 여기저기 문은 굳게 닫혀있다.

[고산천]을 거너 서산마애불까지는 아직도 6km 더 걸어야한다.

삼삼오오 어울려 두런두런 이야기 하면서 걷는다.

(12:08) 서산마애여래삼존상 5.09km 지나고..

만개한 [사과꽃]
대구사과는 옛말이 되고..사과꽃의 향기? 거의 없다.

[앵초]
트레킹중 유일하게 본 앵초인데, 급히 찍다보니 촛점도 제대로 맞질 않았다. 큭~큭

(12:40) 가야산 중턱, 서산마애여래삼존상 3.57km
ㄱㄴ총무가 건네준 파푸리카 한 조각에 갈증을 덜어 본다. 여기서부터는 내리막이라고~~ 역시 여름산행은 무박으로 해야겠다...

연이은 포장길에 발꿈치에 물집이 잡힌 듯, 불편하다.

(13:00) [고풍저수지]

주산지의 나무들과 비슷

서산에서는 마애불상이 이정표가 된다.

(13:20) 용현휴양림 주차장
아까부터 발바닥에 물집이 잡힌 듯, 불편한 걸음걸이... 용현휴양림주차장에서 마애여래삼존상까지는 0.7km 더 가야하는데.. 일단 버스에 있던 1L 정도의 냉수를 벌컥벌컥 마시고..일행들은 그냥 마애불까지 직진하는 기세.. 대부분이 점심 식사를 오던 중에 했나?..나만 여기서 단체로 점심을 먹나, 그리 생각했다..하여 버스에 대부분의 먹거리를 놓고 물 500L만 달랑 가지고 16~17km걸었으니..허기와 갈증으로 미치기 일보 직전..
일단 그늘을 찾아 쉰내 나는 양말을 벗어던지고 일단 한라봉을 먹으며 당기와 수분을 충전하고 토마토로 허기를 매우며 입가심으로 오이를 먹으니 어느 정도 수습이 되는 듯, 그래도 곡기가 들어가야 하는데.. 빵(아몬드+달걀+바나나)은 땡기지 않고 10여분 앞서간 일행 뒤를 바짝 따라가야한다는 생각으로 다시 땡볕 속으로~~
가는 길에 일행을 만난다..아직 마애불을 오르지는 않았는데 다들 힘들고 시간도 넉넉하지 않으니 오늘 코스의 하이라이트을 생략하고 남연군묘 방향으로 go, go..
*천년미소길

보원사지 당간지주, 오층석탑
* 보원사지

보원사지 1.9km 지점, 우리들은 가야사지(남연군묘)까지 6.6km를 더 가야한다.

그늘이 없어 그냥 햇볕에 굽히는 듯..

고란사에 따끈따끈한 석불이 세워지고..크기가 신도수를 좌우하지는 않을 듯..

봄맞이 단합 대회

(14:30) [용현자연휴양림]
바람은 불지만 더운 날씨에도 가열차게 걷는 우리 12명 일행, 여성회원수가 더 많은 듯..

남연군묘는 왼쪽으로 가야하는데..답사를 다녀온 총무..오른쪽 길로 주~욱 가도 된다 하여 편한 길로...
방금 3명이 올라가고 있다는 전화를 받고 대장왈, '더 이상 올려보내지 말아라' ...날머리 주차장까지 우리도 빡세게 가야하니..

봄볕에 바짝 마른 계곡에 고양이 한 마리

오른쪽 뒤로 넘어 가겠다고 하여 흩어진 총무팀과 대장팀 3명.. 누가 먼저?

유일한 A코스 단체사진이~~

(15:00) [퉁퉁고개]
12명의 풀코스 일행중 8명은 보이지 않네...

[봄맞이] 군락


[쳐진만첩홍도]

(15:45) 남연군묘 입구, 산악회 버스 대기 주차장까지는 10여분 거리
*남연군묘
-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에 위치한 대원군의 아버지, 고종의 할아버지 묘
- 한 스님의 '2대에 걸쳐 왕이 나올 자리'라는 예언을 믿은 흥선대원군이 원래 있던 가야사를 불태우고 강원도에서 이장한 묘로, 이 때 절내 보관되어 있던 유물(비로자나삼존좌불, 마애석불등)을 영탑사로 옮겼다고 함.
- 1868년에는 독일 상인 오페르트가 남연군의 시신을 볼모로 삼고자 도굴을 시도하였으나 실패한다. 이 사건은 대원군이 쇄국정책을 강화되고 천주교를 더욱 박해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함.
(후기)
오전 9시에 김밥으로 요기, 오후 5시가 지나서야 맥주에 한식 부페를 맛있게 먹는다. 6시간 반, 광합성에 갈증과 치열하게 싸우고 전리품으로 부르튼 발바닥.. 26~7km 계획대로 완주를 끝내니 정신은 또렷하고 가슴은 충만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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