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 죽음이자, 이 세상의 파괴자이다'
인류사에 한 획을 긋는 핵폭탄을 제조하는 데 일등공신, 오펜하이머
그는 영웅인가, 인류에 재앙을 가져다 준 댓가로 끊임없이 정적의 음해 속에 고통을 이고 살아갈 수 밖에 없던 인물인가?
시대적인 당위속에서 과학자의 재능을 소비하고 버리는 정치인들, little boy를 언급할 때 떠올리는 것은 투하 명령을 내린 투루먼이지 네가 아니다.. 그러니 징징 대지 마라..
○ when : '23.8.15 10:00 ~ 13:10
○ where : 롯데시네마신도림
○ director : Christopher Nolan
○ 출연 : Cillian Murphy(Offenheimer), Emily Blunt(Kitty), Matt Damon(Groves), Florence Pugh(Jean Tatlock)
○ Quotes :
Einstein : 기억해요. 저들이 주인공이라는 걸'
Neils : 이건 신무기가 아니라, 새로운 세상일세. 나는 밖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겠지만, 자네는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원자폭탄의 아버지라네. 인류에게 자기 스스로를 파괴할 힘을 건네준 바로 그 인물로써 자네는 사람들에게 추앙될 것이고, 거기서부터 자네의 업적이 진정으로 시작된다네
Leislie Gloves : 왜 박사는 노벨상을 못탔소?
Oppenhiemer : 왜 대령은 장군 진급을 아직 못했습니까?
Leislie Gloves : 이걸로 장군계급장을 받게 될 예정이오
Oppenhiemer :당신이 장군이 되면 아마 나도 노벨상을 받을 명분이 생기겠군요
Leislie Gloves :요즘에는 포탄을 갲발하면 노벨상을 주나보죠?
Oppenhiemer :노벨은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사람인데요 뭐.
Kitty : 제게 양자역학을 설명해보시겠어요? 난해하던데.
Oppenhiemer : 그럼요. 이 유리잔도, 이 술도, 우리의 몸도 전부 거의 대부분 텅 빈 공간이고, 미세한 에너지 파동들이 서로 얽혀 있는 것이죠.
Kitty : 무엇에 의해서요?
Oppenhiemer : 서로 끌어당기는 힘이 충분히 강해서 우리 인간들로 하여금 물질이 단단하다고 확신하게 만들고..제 몸이 당신의 몸을 통과하지 못하고 멈추게 만들지요
Chevalier : 무슨 연구를 하시죠?
Oppenhiemer : 별들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에 관해서요
Chevalier : 별들도 죽습니까?
Oppenhiemer : 그 경우 별들은 차갑게 식고 붕괴하죠. 별이 클수록 그 최후도 더 격렬해지고, 중력이 엄청나게 집중되어 모든 걸 삼깁니다. 전부 다...빛조차도요
Chevalier : 그게 정말 가능합니까?
Oppenhiemer : 수학은 가능하다고 말해요. 연구 결과를 내놓으면, 아마도 언제가는 어느 천문학자가 그것을 찾아내겠죠. 하지만 지금은 이론이 전부고 세상에 아무런 영향력도 없죠.
Truman : 히로시마와 나사사키에 있었던 일본인들이 핵폭탄을 누가 만들었는지 그딴거 신경이나 쓸 것 같소? 그돌에겐 투하명령을 내린 사람만이 기억될 거요. 내가 투하명령을 내렸소.히로시마는 당신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소. 저 칭얼대는 사람 다시는 여기 들이지 말게..
Niels Bohr : 자네 계산 능력은 어떤가?
Pattrick Blanchit : 본인이 바라는 뛰어난 물리학자가 되기에는부족한 편이지요
Niels Bohr : 대수는 악보와 같은 걸세. 주요한 건 음표를 읽는 것이 아니라, 거기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거야. 자네는 그 음악을 들을 수 있는가, 로버트?
Oppenhiemer : 네, 들을 수 있어요.
*프로메테우스
제우스를 속이고 꺼지지 않는 불을 회양목 안에 넣어 인간에게 몰래 준 죄로 코카서스 산 바위에 쇠사슬로 묶여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먹히는 형벌을 받는 인간을 창조한 신, 인간의 옹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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